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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25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 드 보통 / 은행나무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 드 보통 / 은행나무 알랭 드 보통 '나는 너를 왜 사랑하는가'의 저자로 유명한 작가이며, [키스 앤 텔], [우리는 사랑일까], [나는 너를 왜 사랑하는가] 이렇게 묶어서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을 완성했습다. 이외에는 [어나더 커버], [행복의 건축], [슬픔이 주는 기쁨] 등 많은 책을 출간한 작가입니다. 위 영상은 한국 강연 영상으로 한 번쯤 보길 추천합니다.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의 책 [나는 너를 왜 사랑하는]라는 책은 아주 예전에 읽었었고, 자료를 찾을 겸 읽었던 이 책은 엘리스라는 여성이 남자 에릭을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고 그 과정에서 에릭의 행동과 자기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행동 심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토리로 보면 매우 심플하나 이 엘리스란 ..

도서 2023.08.30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0 / 마카롱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0 / 마카롱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0 매년 나오는 고마운 단편집이 아닐 수 없다. 신인 작가들의 아이디어와 감각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책이다. 새로운 이야기나 아이디어를 찾아야 할 때 종종 이런 단편집을 찾아보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단편이라 긴 시간을 들여 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2020년 단편수상집에 들어있는 소설들은 총 다섯 작품으로 , , , , 인데 그중에 재밌게 읽었던 두 가지는 롸이 롸이와 옹옹기이에 대한 리뷰를 남겨본다. 롸이롸이 환경은 점점 안 좋아지고, 모두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이 사회에서 담배는 사회의 악으로 분류되면서 국민 모두에게 금지가 되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 ..

도서 2023.08.10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 이수은 / 민음사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 이수은 / 민음사 이수은 작가 작가에 대한 정보는 책 표지에 나오는 것이 전부로, 국문학 전공하신 작가님이 쓰신 다른 책은 '숙련자를 위한 고전노트'가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고전 읽기에 대한 에세이가 아닐까 예상된다. 우리는 언제 책을 읽어야 하는가 네이버 카페 '리딩 투데이'에서 추천한 도서 목록에 있던 책이라 선택하게 된 책인데, 자신의 책 취향을 알지 못한다면 책을 읽고 싶어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아주 유명한 책들을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둔 책으로 보면 된다. 어쩌면 나처럼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은데 어떤 책부터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일 수도 있겠다. 지금까지 실례 많았습니..

도서 2023.08.09

플립 사이드 - 제임스 베일리 / 청미래

플립 사이드 - 제임스 베일리 / 청미래 제임스 베일리 작가에 대한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킹스칼리지 런던을 졸업하고 리포터로도 활동한 적이 있으며, '플립 사이드'가 데뷔작이라고 한다. 또한 두 번째 소설은 ;네에게로 돌아가는 길(The Way Back to You)'라고 한다. 런던 아이에서 프러포즈 시작은 조시가 여자친구에게 그것도 런던아이에서 프러포즈를 하면서 시작한다. 물론 이 프러포즈가 성공적이었다면, 이야기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다. 믿었던 여자친구에게 제대로 까인 28살 남자 '조시'는 그렇게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남자의 사연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는 여자친구 집에서 동거하던 중이었으므로 집에서 나와야 했고, 일하던 호텔은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사장으로..

도서 2023.07.24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아고타 크리스토프 / 까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전쟁과 혁명의 혼란, 그리고 그 안에서 파괴되는 인간성을 도발적으로 다룬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대표작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3부작이 또다른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된 이 소설은 세계적인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과 소설가 신경숙, 김연수, 은희경, 평론가 이동진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추천과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국내에서도 손에 꼽는 “인생 소설”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이다. 새로 출시되는 양장본은 많은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더욱 고급스러운 장정과 세련된 표지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3부작에서 작가는 서로 모순되는 현상들과 인물들을 서로 뒤얽어서 이미지를 조작한다. 이 과정에서 작품은 이름의 철자 순서만이 다른 쌍둥이..

도서 2023.06.07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 난다

지구에서 한아뿐 외계인 경민과 지구인 한아의 아주 희귀한 종류의 사랑 이야기 『지구에서 한아뿐』. 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작가 정세랑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10년 전 쓴 작품을 다시 꺼내어 과거의 자신에게 동의하기도 하고 동의하지 않기도 하며 다시 한 번 고쳐 펴낸 다디단 작품이다. 칫솔에 근사할 정도로 적당량의 치약을 묻혀 건네는 모습에 감동하는 한아는 저탄소생활을 몸소 실천하는 의류 리폼 디자이너다. '환생'이라는 작은 옷 수선집을 운영하며 누군가의 이야기와 시간이 담긴 옷에 작은 새로움을 더해주곤 하는 한아에게는 스무 살 때부터 좋아한, 만난 지 11년 된 남자친구 경민이 있다. 늘 익숙한 곳에 머무르려 하는 한아와 달리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경민은 이번 여름에도 혼자 유성우를 보러..

도서 2023.04.16

[독서 기록] 22년 10월 독서 리스트

[독서 기록] 22년 10월 독서 리스트 열심히 독서를 해보려고 했지만, 5권 밖에 읽지 못했네요. 기록 어플은 [북트리]입니다. 전 유료결제로 이용 중입니다. H마트에서 울다 / 미셸 자우너 재미있다고 추천받아 읽은 책입니다. 책을 보고 울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저는 그렇게 많이 울지는 않았네요. 한국계 미국인으로 살아야 했던 미셸과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머니가 떠나고 한인 마트에서 어머니를 생각하는 미셸의 애틋함이 잘 표현된 거 같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그녀가 느꼈을 감정을 공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좀 단순한 스토리 라인이 아쉬웠다. 책 정보 : 도서관 개인 평점 : 2점 친밀한 이방인 / 정한아 이 소설도 드라마로 제작된 '안나'의 원작 ..

도서 2022.11.07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트킨스 / 열린책들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트킨스 / 열린책들 영화 '향수'의 원작 소설 파트리크 쥐트킨스의 이름을 모를 수도 있겠지만, 영화로도 만들어진 '향수'와 '좀머씨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1985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 '향수'는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이 올랐다. 이 소설은 2006년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아마도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스토리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좀머씨 이야기'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대표 문학에세 빠지지 않는 작품이다. '깊이에의 강요'는 그의 단편 중 하나이다. 사실 단편이라고 하기에도 너무나 짧은 소설이다. 짧은 단편이 주는 긴 여운 향수를 읽었을 때도 심히 충격적이긴 했지만, 파트리크 쥐트킨스의 소설들이 주는 여운은 다..

도서 2022.10.27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원작 소설 - 김영하 / 복복서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원작 소설 - 김영하 / 복복서가 저는 김영하 작가님의 소설을 아주 좋아하진 않지만, 대체로 김영하 작가님의 소설들은 잘 읽히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걸지도...) 다른 소설들도 그랬고 '살인자의 기억법' 역시 정말 빠르게 잘 읽힌다는 느낌을 받았고 엄청난 반전이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약간 예상할 수 있는 결말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김영하 작가의 다른 소설 중 정말 놀라운 후반부를 보여주는 것도 많기 때문이죠. 영화에 실망한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론 소설이 영화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와는 결말이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김영하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빛의 제국, 작별..

도서 2022.10.22

기억 파탄자 - 고바야시 야스미 / 아프로스미디어

기억 파탄자 - 고바야시 야스미 / 아프로스미디어 ◎ 고바야시 야스미 고바야시 야스미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앨리스 죽이기]란 책은 한 번쯤 들어봤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며 작가의 많은 추리소설들이 이후로 나왔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 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도로시 죽이기], [팅커벨 죽이기], [장난감 수리공], [밀실 살인], [육식저택], [바다를 보는 사람] 등의 책이 출간되었으니 다른 책들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아래 내용부터는 책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야기의 시작은 '전향성 기억 상실증' 에 걸린 니키치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낯선 곳에 와 있는 '니키치' 그가 지금 있는 곳은 낯설기만 한 장소..

도서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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