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 - 진부한 연출, 아쉬운 코미디, 남은 건 배우 연기뿐? (스포X)

영화 '파일럿'

 

파일럿

하루 아침에 인생 추락한 스타 파일럿. 제 2의 인생 이륙 준비 중!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춘 스타 파일럿이자 뜨거운 인기로 유명 TV쇼에도 출연할 만큼 고공행진 하던 한정우(조정석)는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까지 하게 된다.  블랙 리스트에 오른 그를 다시 받아줄 항공사는 어느 곳도 없었고 궁지에 몰린 한정우는 여동생의 신분으로 완벽히 변신, 마침내 재취업에 성공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또다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데…인생 순항을 꿈꾸던 그의 삶은 무사히 이륙할 수 있을까?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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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한결

출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서재희, 오민애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했고, 스토리는 진부했으며 코미디는 아쉬운 영화'

 

네이버에 재밌다는 리뷰가 너무 많아서 내가 잘못 본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코미디는 역시 개인의 취향이기에 각기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을 존중합니다. 저 역시 완전 노잼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웠지만  좀 전형적인 개그라고 해야 하나? 정확한 용어를 모르기에 그냥 좀 뻔-한 개그들이 난무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배우 조정석이 캐릭터를 진짜 잘 살렸고, 한선화와 다른 배우들 또한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해서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중반부터 페미니즘 등 다양한 메시지를 주려는 것은 좋았으나 너무 빨리 훅훅- 지나가며 약간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네요. 네이퍼 평점에 보면  부모님과 보기 좋았다는 말들이 많던데 이런 말을 듣게 된다면 어떤 느낌의 영화인지 딱! 감이 올거라 생각됩니다.  최근 개봉한 '핸섬가이즈'와 비교한다면 제 취향은 차라리 뇌절하는 핸섬가이즈를 보시라 권하겠습니다.

 

 

 

영화 '파일럿'은 어떤 영화인가

영화 '파일럿'은 2024년 7월 31일 개봉한 한국 코미디 영화로, 스웨덴 영화 "Cockpit"(2012)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김한결 감독이 연출하고, 조유진이 각본을 맡았습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조정석, 이주명, 신승호, 한선화 등이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아직 개봉 초기이기 때문에 확실한 평가를 내릴 순 없겠지만, 시시회나 이미 본 관객들은 대체로 영화의 유머와 감동적인 부분에 호평했습니다. 네이버 평점 8.0/10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볍게 보기 좋은 코미디 영화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조정석의 여장이 약간 어색하다는 평가들도 있지만, 배우의 연기가 매우 설득력이 있고, 한선화와의 남매 케미가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한 이주명과의 우정, 신승호와의 미묘한 긴장감 등 다양한 관계가 재미있게 그려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감동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좋다는 관객들의 평도 있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영화는 한정우(조정석)가 최고의 파일럿이자 유명 TV쇼 출연자로서 인기를 누리던 중,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실직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재취업이 불가능해진 한정우는 여동생 한정미로 변신하여 새로운 항공사에 재취업하게 되지만,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영화는 한정우가 자신의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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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캐릭터 특징

 

- 한정우/한정미 (조정석) 

한정우는 여성으로 변신하여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내면적으로 성장합니다. 이는 자아 발견과 극복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조정석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신하는 역할을 설득력 있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잘 표현합니다. 

 

- 한정미 (한선화) 

한정우의 여동생이자 실제 한정미로,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정우의 변신을 도와주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한정미는 정우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을 주며, 영화 내내 정우와의 남매 케미를 통해 관객에게 큰 웃음을 주는 인물입니다. 

 

- 윤슬기 (이주영)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로, 새로운 항공사에서 정미(정우)와의 우정을 쌓아갑니다. 정우가 정미로 살아가는 동안 그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캐릭터로, 서로를 돕고 지지하는 우정을 나누며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 서현석 (신승호) 

정우의 공군사관학교 후배였으며, 현재는 정미의 항공사 선배로 등장합니다. 정미(정우)의 친절과 관심을 착각하여 벌어지는 상황들이 영화의 재미를 더하며, 복잡한 관계를 통해 캐릭터 간의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파일럿'이 좋았다면 추천하는 영화

 

1. 미세스 다웃파이어 (Mrs. Doubtfire, 1993) -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이 코미디 영화는 이혼한 아버지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성 가정부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적인 순간을 제공합니다.
특징: 성별 변환, 가족 드라마, 코미디입니다. 

 

2. 핫 칙 (The Hot Chick, 2002) - 롭 슈나이더와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을 맡은 이 코미디 영화는 인기 있는 여고생이 우연한 사고로 중년 남자와 몸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룹니다.

 

3. 쉬즈 더 맨 (She's the Man, 2006) - 아만다 바인즈 주연의 이 영화는 주인공이 여자 축구팀이 해체되자 남자로 변장해 남자 축구팀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유쾌한 코미디와 하이틴 로맨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쉬즈 더 맨 She's the Man, 2007

 

4. 투씨 (Tootsie, 1982) -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한 이 영화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배우가 여성으로 변장하여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 주변사람들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잘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