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 도어즈 Sliding Doors, 1998
'미래로 가는 길에 갈림길이 있었던 모든 순간'
'슬라이딩 도어즈'는 어떤 영화인가
'슬라이딩 도어즈'는 1998년에 개봉한 영국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영화는 두 가지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주인공 헬렌(기네스 팰트로)의 삶이 하나의 순간에 따라 두 가지 다른 방향으로 나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헬렌은 아침에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기차역으로 돌어가는 길에 아이와 부딪치게 됩니다. 그 순간, 두 가지의 다른 현실이 펼쳐집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헬렌이 지하철을 놓치지않고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지하철에서 호감을 보이던 남자 제임스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직장에서 해고당한 그녀는 예상보다 일찍 집에 들어가게 되고 남친이었던 제리의 바람을 목격하게 됩니다. 제리와의 관계를 끝내고 친구네 집으로 간 헬렌은 이별에 아파하며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서게 되고 지하철에서 만난 제임스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면서 새로운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두 번재 이야기는 헬렌이 지하철을 놓치는 경우를 보여줍니다. 그녀는 지하철을 놓치게 되면서 집에 늦게 들어가게 되고 제리의 바람을 목격하지 못한 채 퇴사의 아픔을 제리와 공유하며 제리에게 위로를 받습니다. 그리고 제리는 전여친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지만, 헬렌은 제리의 바람을 눈치채지 못한 채 제리와의 관계를 이어갑니다.
영화 'Sliding Doors'는 시간과 우연이 삶에 미치는 영향, 선택과 기회, 로맨스, 운명 등의 주제를 다루며, 두 가지 세계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 영화는 로맨스와 코미디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픔으로 두 가지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보여주며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줍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영화는 IMDb에서 6.7/10점을 받았으며 Rotten Tomatoes에서는 신선도 63%와 관객 평점 72%로 받았습니다.
영화는 흥미로운 개념과 두 가지의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시키는 독특한 방식으로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네스 팰트로와 존 한나의 연기, 스토리텔링 방식, 로맨틱한 요소 등이 강조되었으며, 연출과 촬영 방식에서도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객들은 플롯 구조나 로맨스 등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로맨스 영화가 넘쳐나던 1990년대 할리우드의 영화 중 선택의 갈림길을 보여준 독보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메시지
"Sliding Doors"의 주요 메시지는 선택의 중요성과 운명, 시간의 영향, 사랑과 연결, 그리고 운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입니다. 영화는 주인공 헬렌의 두 가지 이야기를 통해, 작은 선택과 우연한 사건이 어떻게 인생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로써 영화는 우리의 삶과 인간 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예측 불허인지를 강조하며, 우리의 결정이 우리 미래를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영화의 캐릭터
헬렌 (Helen) - 주연, 기네스 팰트로 (Gwyneth Paltrow): 헬렌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로, 두 가지 다른 현실에서 그녀의 삶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상처를 입은 여성으로 나타나며,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기차를 놓치지 않고 로맨스의 기회를 얻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제리 (Gerry) - 헬렌의 남친, 존 린치 (John Lynch): 제라드는 헬렌의 남친으로, 두 가지 현실에서 그녀와의 관계가 다르게 전개됩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헬렌에게 전여친과 바람이 들키면서 갈등을 겪게 되고 반면,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더욱 로맨틱하고 행복한 사이로 이어지게 됩니다.
제임스 (James) - 헬렌의 새로운 연인, 존 한나 (John Hannah):제임스는 헬렌의 첫번째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성으로, 헬렌과의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며 그녀의 삶을 크게 바꿉니다.
영화의 플롯
"Sliding Doors"의 플롯은 주인공 헬렌의 삶이 두 가지 병렬 이야기로 나뉘어 전개됩니다. 이 두 가지 이야기는 헬렌이 지하철을 놓친 경우와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경우 두 가지 상황을 다룹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헬렌이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시간과 우연이 어떻게 삶을 형성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첫 번째 이야기:
헬렌은 아침에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에 어린이와 부딪치지 않고 간신히 지하철에 타게 됩니다. 그리고 자히철에서 제임스를 만나게 됩니다. 제임스가 헬렌에게 호감을 보이지만 헬렌은 간단한 대화를 나눈 후 남자친구가 있다고 헤어지는데 집에 돌아온 헬렌은 남자친구 제리가 전여자와 잠자리는 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게리와 헤어지기로 합니다. 우연히 바에서 제임스와 재회를 하게 된 헬렌은 제임스와 가까워지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헬렌은 제임스의 로맨스는 행복하게 시작되고, 그녀의 삶은 긍정적으로 변화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
헬렌은 아침에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다른 사람과 부딪치게 되고 지하철을 놓치게 됩니다. 늦게 집에 가게 된 헬렌은 첫번째 이야기와는 다르게 남친의 바람을 알지 못하고 되지만, 제리와 바람을 피우고 있던 전 여자친구 리디아는 헬렌에게 꼬장을 부리게 되면서 헬렌은 리디아의 존재를 서서히 눈치채게 됩니다. 그러나 남자친구 제리와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이야기는 교차되며, 헬렌의 선택과 운명이 어떻게 그녀의 삶을 만들어가는지 보여줍니다. "Sliding Doors"는 선택과 운명, 시간의 중요성, 로맨스, 인연, 그리고 인생의 예측 불허한 복잡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영화의 감상포인트
선택과 운명의 비교: 영화는 주인공 헬렌이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두 가지 다른 현실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선택과 운명이 어떻게 인생의 경로를 형성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제공합니다.
로맨스와 인간 관계: 영화는 헬렌의 로맨스와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다루며, 다양한 사랑과 연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로맨틱한 순간들과 갈등, 사랑과 감정의 다양성을 탐구합니다.
운명과 운이 존재한다: 영화는 헬렌이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현실에서도 특정한 사건과 인연이 그녀를 따라다닌다는 아이디어를 강조하며, 운명과 운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측면을 다룹니다.
캐릭터의 성장: 헬렌과 다른 주요 캐릭터들은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합니다. 그들의 결정과 경험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플롯 구조: 영화는 두 가지 이야기를 교차시키는 독특한 플롯 구조를 사용하며,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영화 '슬라이딩 도어즈'가 좋았다면 추천하는 영화
1. 나비효과 (The Butterfly Effect) - 이 영화는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과거의 선택이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탐구하는 과학적 판타지 스릴러입니다.
2. 어바웃 타임(About Time) - 이 영화는 주인공이 시간을 되감거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가족과 로맨스를 중심으로 그 능력을 활용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3.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 전 여자친구와의 복잡한 관계와 기억을 지워주는 서비스를 다루며, 로맨스와 기억의 가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4.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 낯선 남녀가 만나서 하루 동안 함게 보내는 시간을 다루며, 로맨스와 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화입니다.
5. 도니 다코(Donnie Darko) - 시간 여행, 운명,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다루고 있으며, 복잡한 이야기와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개인 평가
여주인공 헬렌이 회사에서 짤리고 지하철을 잡고 타느냐 마느냐에 따라 연인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는 순간의 선택이 인생에 있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전개였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바탕을 깔고 있지만, 만약 이 순간의 사소한 선택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독특한 전개로 재밌게 보긴 했으나 여주가 전남친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좀 답답해 보여서 중간에 포기할 뻔했고, 이런 구조로 로맨스가 아닌 다른 장르의 영화가 나왔어도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네스 팰트로의 미모는 뭐야.. 완전 여신...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파일럿' - 진부한 연출, 아쉬운 코미디, 남은 건 배우 연기뿐? (스포X) (123) | 2024.08.04 |
---|---|
나비 효과 The Butterfly Effect, 2004 (86) | 2023.11.23 |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2013 (183) | 2023.09.29 |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 (124) | 2023.09.27 |
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ice, 2006 (119) | 2023.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