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어션 테일즈' SF계간지
계간지를 보는 이유
가끔 장편 소설은 읽을 시간이 없고 빠르게 영감을 받아야 할 때 주로 계간지를 찾아보는데 보통은 문학 계간지를 많이 보겠지만 저는 SF나 과학, 철학의 계간지를 많이 찾아봅니다. 취향의 차이겠죠? 오늘 포스팅하는 계간지는 [어션 테일즈]라는 SF 장르를 다루는 계간지입니다.
어션 테일즈 1호 'Alone'
계간지들은 보통 한 주제를 가지고 그에 어울리는 단편이라던가 작가의 인터뷰, 그래픽 노블, 사진, 에세이 등을 다루는데 어션 테일즈 1호의 주지는 'Alone'입니다. 팬데믹으로 우리는 오랜 시간을 혼자 보내면서 느꼈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드 커버로 된 잡지는 이렇게 넘버가 부여된 책입니다. 이런 걸 보면 아마 한정판으로 찍어내는 것 같습니다.
참여 작가들
이번 호는 김창규, 정보라, 곽재식 등의 작가들이 참여해서 소설, 그래픽 노블, 등 독특한 작품이 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보라 작가님의 팬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또 이번 호는 심너울과 사아란 작가의 단편도 실렸습니다.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는 책이니 구매해서 소장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어션 테일즈 1호는 [밀리의 서재]를 이용해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23년 10월 기준)
추천하는 계간지
어션 테일즈 외에도 제가 즐겨보는 계간지 몇 개를 올려봅니다. 미스테리아와 스켑틱, 그리고 뉴필로소퍼입니다. 물론 릿터나 에픽, 문학동네도 종종 봅니다. 간단히 추천 계간지를 정리해보자면....
미스테리아 : 미스터리, 살인 등을 다루는 계간지로 밀리의 서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스켑틱 : 과학잡지라고 할 수 있으나 과학이나 미신에 대한 회의주의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계간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뉴필로소퍼 : 철학적 내용을 담은 계간지입니다.
SF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저는 이 계간지를 추천하고 싶네요. 물론 소장 가치도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할 때도 계간지는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아요. 미스테리아는 '밀리의 서재'에서 보실 수 있으니 저처럼 구매하지 않아도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신다면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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