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더안 2023. 4. 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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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 9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을 둘러싼 음모가 시작된다!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드는데… 10월 15일, 전세계가 기다려온 신개념 SF액션이 온다!
평점
8.8 (2009.10.15 개봉)
감독
닐 블롬캠프
출연
샬토 코플리, 제이슨 코프, 나탈리 볼트, 데이빗 제임스, 실바니 스트라이크, 존 섬너, 윌리엄 앨런 영, 그렉 멜빌-스미스, 닉 블레이크, 제드 브로피, 바네사 헤이우드, 로버트 홉스, 조나단 테일러 토마스, 안토니 프리드존, 케네스 코시, 존 엘리슨 콘리, 알란 글라우버, 노먼 앤스티, 닉 보레인, 페르난도 사라이바, 데이빗 듀카스, 크레이그 잭슨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디스트릭트9

'디스트릭트 9'는 어떤 영화인가

 

반지의 제왕 감독 '피터 잭슨'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디스트릭트 9'는 인류가 외계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이해 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년 전부터 지구에 있던 외계인들을 기반으로 한 구역인 디스트릭트 9가 형성되었는데, 이 지역에서는 매우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외계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지역을 관리하는 MNU기업은 외계인들을 인간과 구분하여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으며, 디스트릭트 9의 외계인들을 한계까지 착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MNU직원인 비커스가 디스트릭트 9를 관리하면서 외계인과 접촉하게 됩니다. 그 후, 비커스는 팔이 외계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면서 MNU는 비커스를 실험체로 사용하고자 하고, 비커스는 자신의 삶과 사람들이 외계인을 대하는 방삭이 다르지 않음을 느낍니다. 비커스는 MNU에 대항기 위해 외계인을 찾아가고, 외계인들과 삶과 생존을 위한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인종차별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중요하게 다루면서도, 현대 사회의 불공정한 문제가 어떻게 인간들과 외계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영화 'District 9'은 개봉 당시 굉장한 인기와 호평을 받았습니다. IMDb에서는 7.9의 높은 평점을 받았고, Rotten Tomatoes에서는 신선도 지수 90%와 관객 지수 82%의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네이버 평점은 8.89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많은 평론가들이 영화의 생동감 있는 액션, 매력적인 시나리오, 놀라운 시각 효과, 그리고 주연 배우들의 연기에 칭찬했습니다. 특히, 감독의 출신지인 남아공의 역사적 사건과 비교되며, 다양한 의미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인류의 다양성, 공존, 차별, 정치에 대한 비판 등을 주제로 담아내며 이를 통해 인간성에 대한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이고, 영화를 본 사람들은 '외계인이 불쌍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라며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작품이니 시간 되면 보시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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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메시지

영화는 앞서 말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그중 가장 메시지는 이민자 문제에 대한 경고입니다. 외계인을 향한 차별과 같은 방식으로 이민자를 대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난민 문제와 이민자의 인종 차별과 배타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또한 영화는 기업의 탐욕과 횡포에 대한 비판도 담고 있습니다. 이민자들이 사용하는 무기와 기술은 모두 멀리 떨어져 있는 외계 행성으로 돌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기업의 이익 추구와 환경 파괴에 대한 문제를 다루면서, 권력과 돈이 어떻게 사회를 형성하고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인간과 외계인 간의 관계를 통해 인간 본성과 윤리적 고민에 대해 다룹니다. 이민자를 대우하는 ㄴ방식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인간 주인공이 외계인과 접촉 후 외계인으로 변해가면서 외계인에 대한 이해와 감정의 교류가 일어납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서로 다른 문화와 생명체 간의 대화와 이해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인간은 더 높은 차원의 진보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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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감상포인트 

 

1. 인종차별과 난민 문제 :   영화는 인간과 외계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지만, 이것은 현대의 인종차별과 난민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외계인의 등장으로 인간 사회의 문제와 국경, 인종 문제 등이 발생하는데 현대의 문제와도 비슷합니다. 

 

2. 인간의 본성 : 영화의 주인공 비커스는 외계인에게 가해지는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여주다가, 스스로 외계인으로 변할 때 그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협력하게 됩니다. 이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메시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3. 시각 효과와 액션 :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 만큼 영화에서 보여주는 시각적 요소들은 영화를 끝까지 흥미롭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외계인과 인간의 전투에서도 흥미로운 액션을 보여줍니다. 

 

4. 사회 비판적 메시지 : 영화는 대기업, 정부, 군대 등 대표적인 사회적 기관들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 전달하며, 신선한 아이디어와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SF영화와 사회 비판적 영화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디스트릭트 9'이 좋았다면 추천하는 영화 

 

1. 엘리시움(Elysium) - 강렬한 공상과학적 요소가 있는 영화로, 지구와 엘리시움, 기술, 인간 간의 차별 등을 다룹니다. 강렬한 메시지와 높은 퀄리티의 CG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엘리시움 Elysium, 2013

엘리시움 하나의 인류, 두 개의 세상 서기 2154년 버려진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 전쟁, 질병이 없는 선택받은 1% 세상 엘리시움으로의 이주를 꿈꾼다. 자신의 생존과 모두의 미래를 위해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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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셉션(Inception) - 꿈 속과 현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정보를 얻어내는 이야기입니다. 깊은 인간의 심리적 요소를 담고 있으며, 복잡한 스토리와 화려한 연출 등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받은 작품입니다. 

 

인셉션 Inception, 2010

인셉션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 코브. 그를 이용해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빼내고자 하는 사이토는 코브에게 생각을 훔치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인셉션’ 작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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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국열차(Snowpiercer) - 사회적 비판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빈부의 격차와 차별 등이 신선한 상상력으로 잘 연출된 봉준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설국열차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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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칠드런 오브 맨(Childern of Men) - 암울한 미래를 그린 영화로, 인간의 생존과 인간의 희생, 그리고 희생을 통한 구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토리나 연출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 2006

칠드런 오브 맨 서기 2027년, 전 세계 모든 여성이 임신기능을 상실한 종말의 시대! 세계 각지에서는 폭동과 테러가 비일비재해 지고, 대부분의 국가가 무정부 상태로 무너져 내린 가운데, 유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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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점 8.2/10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는 좋았으나, 초중반 전개가 좀 지루하게 느껴졌고, 외계인의 혐오스러운 모습도 좋은 연출인 것 같았다. 아직 한국은 덜하지만 앞으로 생길 이민자나 난민 문제에 비교해 봐도 좋을 영화였다. 많은 평가들처럼 보고 나면 외계인이 불쌍하게 느껴지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CG는 나쁘지 않았지만,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아 집중하기 힘들었고, 주인공을 제외한 주변 캐릭터들의 반응이 너무 작위적이다.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으나, 초반에 주인공의 선한 모습이 조금 더 비쳐줬다면 후반 상황이 더 납득이 갔을 것이다. 보도와 인터뷰 형식으로 영화 전체가 진행되는 연출은 좋았다. 그리고 왜 갱단이나 외계인을 먹는 사람들은 흑인으로 나오는지... 그러면서 난민, 이민자에 대한 시선을 비판하는 영화라니... SF영화나 디스토피아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내 입장에선 근래에 본 영화 중에 나름 재밌게 봤다고 할 수 있는 수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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