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7' - 에드워드 애슈턴 / 황금가지 우주 개척 속 소모품, 미키 7이 그린 미래의 인간성 최근에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는데 예전에 읽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에 대해 늦게나마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작품의 원작소설이라고 해서 읽게 됐는데, 단순한 SF 그 이상으로 철학적이고 사회적인 주제를 담고 있었어요. 주인공 미키는 인간의 생명을 복제하고, 복제된 자신을 끊임없이 임무에 투입하는 '익스펜더블'로서, 자신이 소모품처럼 취급되는 현실을 마주합니다. 죽고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하며, 미키는 과연 자신이 여전히 같은 '미키'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됩니다.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두 복제인가이 소설의 배경은 우주 개척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