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Escape, 2024 모든 경계를 넘는 청춘의 이야기 '탈주'는 북한군 규남(이제훈)이 탈출을 시도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저는 OTT를 이용해 관람했는데 단순히 탈북의 이야기보다는, 그의 갈망에서 엿보이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청춘의 외침이라고 느껴졌어요. 영화 속에서 규남이 남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남한 청년의 고충을 듣는 장면은 남북의 경계를 넘어서 많은 현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똑똑하게 영화에 잘 녹여낸 듯 보였습니다. 저는 영화의 주제가 남북을 넘어서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주기 때문에 더욱 좋게 느껴졌고, 전개가 빨라서 지루하게 보진 않았습니다.. 이제훈이나 구교환의 연기도 좋아서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다만, 북한의 실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