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인터뷰 The Interview, 2014
북한을 코미디 소재로 사용한 겁 없는 영화
'디 인터뷰(The Interview)'는 유쾌하면서도 너무 막 나가는 코미디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선 영화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제임스 프랑코와 세스 로건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코미디로, 북한 김정은 암살 작전을 다룬다는 파격적인 설정 때문에 개봉 당시에도 많은 논란이 많았고, 실제로 해킹 공격을 했을 만큼 북한에서 민감하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영화가 생각보다 재밌고 웃음 코드가 많아서 끝까지 집중해서 보게 됐어요. 물론, 과장된 병맛 코미디를 즐기지 않는 분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영화의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가볍게 웃고 싶을 때, 혹은 친구들과 함께 보기에 딱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영화의 특유의 풍자와 병맛 유머를 즐기신다면 한 번쯤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디 인터뷰'는 어떤 영화인가
영화 '디 인터뷰'는 2014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제임스 프랑코와 세스 로건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이 인기 TV 토크쇼 진행자와 그의 프로듀서로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하러 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파격적인 소재로 인해 큰 논란을 일으키며, 북한 정부의 강력한 반발과 함께 사이버 공격까지 발생하는 등 국제적인 이슈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디 인터뷰'는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화제가 되었고, 그로 인해 흥행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관객들에게는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로 추천할 만한 영화지만, 정치적 배경을 알고 보면 더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북한과의 외교적 긴장으로 인해 일부 극장에서 상영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구글에서 사람들이 남긴 리뷰를 보면, 코미디 요소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며, 로튼 토마토에서 52%, IMDb에서 6.5/10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프랭코와 로건의 케미를 높게 평가했으나, 스토리의 과장된 설정과 정치적 주제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데이브 스카일락(제임스 프랭코)과 그의 프로듀서 아론 래포포트(세스 로건)는 인기 있는 연예 토크쇼의 진행자와 제작자입니다. 아론은 프로그램이 단순한 가십쇼로만 인식되는 것을 아쉬워하고, 더 진지한 주제로 다루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중,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랜들 박)이 데이브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북한에서 김정은과의 인터뷰를 성사시키게 됩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데이브와 아론에게 김정은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부여합니다. 두 사람은 이 임무를 받아들여 북한으로 향하고, 김정은과의 만남이 진행됩니다. 데이브는 김정은과 친분을 쌓으며, 그의 인자한 모습을 보게 되지만, 이내 김정은이 자신을 비롯해 전 세계를 기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데이브는 김정은의 실체를 폭로하기로 결심하고,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정은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폭정과 거짓을 드러냅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브는 김정은을 분노하게 만들고, 북한의 군대가 데이브와 아론을 추격하게 됩니다.
<결말 스포>
결국, 데이브와 아론은 김정은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하며, 북한의 독재 체제를 붕괴시킵니다. 이들은 극적으로 탈출하며, 북한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의 비하인드
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중 하나는 제작 과정에서 논란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영화의 내용이 북한과 김정은을 다루고 있어, 북한 측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뉴스에도 나왔던 이야기로 영화가 개봉되기 전, 소니 픽쳐스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고, 영화 개봉이 한때 취소될 뻔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영화는 제한된 극장에서 개봉되었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주로 배급되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주요 촬영은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영화 속 북한의 많은 장면들이 실제로는 밴쿠버와 리치몬드 등에서 촬영되었고, 뉴욕에서도 일부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이런 배경이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더 인터뷰는 비록 비판도 많았지만, 독특한 설정과 유머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 깊게 남은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 인터뷰'가 좋았다면 추천하는 영화
1. 독재자 (The Dictator, 2012) - 샤샤 바론 코헨 주연의 이 영화는 독재자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로, 독특한 캐릭터와 웃음을 주는 풍자적인 영화로 유명합니다.
2. 브루노 (Bruno, 2009) - 또 하나의 사샤 바론 코헨의 작품으로, 패션 산업과 미디어를 풍자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과장된 캐릭터와 상황을 통해 사회를 비판하는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3. 슈퍼배드 (Superbad, 2007) - 세스 로건이 각본을 쓴 코미디 영화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유쾌한 이야기를 그립니다. 청소년의 우정과 술 취한 밤의 해프닝을 중심으로 한 영화로 '디 인터뷰'의 유머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4. 행오버 (The Hangover, 2009) - 친구의 결혼 전 라스베가스 여행이 통제 불능의 사태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과장된 상황과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큰 웃음을 주는 영화입니다.
5. 디스 이즈 디 엔드 (This is the End, 2013) - 세스 로건과 제임스 프랭코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종말을 맞이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로, 블랙 코미디와 유머가 넘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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