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넷플릭스] 스위트 투스 : 사슴뿔을 가진 소년 /Sweet tooth

더안 2022. 9. 1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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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위트 투스 : 사슴뿔을 가진 소년 /Sweet tooth

# DC코믹스 원작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부부의 총괄 기획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된 '스위트 투스'는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DC코믹스 원작의 드라마입니다. 또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부부가 총괄 기획을 맡아 제작된 드라마이다. 힐링이 필요한 이 시점에 이런 판타지 드라마는 가벼운 여운도 함께 줄 수 있는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어린 왕자'와 같은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은 판타지 드라마 '스위트 투스 : 사슴뿔이 달린 소년'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줄거리에는 스포일러가 아주~~ 약간 포함될 수 있지만, 중요한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 세상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이 이야기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세상에 돌기 시작하면서 '반인반수'의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하면서 시작된다. 그중에 한 아이 우리의 주인공 [거스]도 이때 탄생하게 된 반은 사슴, 그리고 반은 사람인 아이이다. 이 반인반수의 아이들은 '하이브리드'라 불리며, 이 아이들 때문에 세상에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자비하게 이 어린이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그런 이유로 이 '반인반수'의 아이들은 살아남기도 힘들었고, 그러기에 10살을 넘긴 '반인반수(하이브리드)'는 세상에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사람들이 혼란에 빠진 후 10년...

이런 팬데믹 현상은 마치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의 상황과 비슷하다. 코로나는 백신이 나오고 슬슬 정상적으로 돌아가지만, 이 '반인반수'의 아이들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병은 걸리면 그냥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아이들과 함께 나타난 질병에 대해 엄청 공포를 느낀다. 그렇기에 '반인반수'의 아이들은 절대 사람들의 눈에 띄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었고, 항상 이런 불안한 상황에는 여론을 몰아가며 자기의 권력을 키워나가는 인물들도 생기게 된다.

 

# 다행히도 아빠와 숲으로 피신한 사슴뿔 소년 '거스'

다행히도... 태어나자마자 주인공 '거스'는 아빠와 함께 "옐로 스톤 국립공원"으로 도망을 가서 숨어 살게 되어 다른 '하이브리드'들이 죽어 갈 때에도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아버지를 '퍼바'라고 부르는 우리의 사슴뿔 꼬마 '거스' 그렇게 10살이 된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살아야 하고, 소리가 나면 숨고, 그러다 어느 날 "옐로 국립공원"으로 들어온 이들에게 '거스'의 존재가 발각되고, 그런 과정에서 아버지 '퍼바'는 바이러스에 걸려 죽게 된다. 10살 밖에 되지 않은 거스는 이제 혼자 남겨지고, 거스는 어머니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갖기 시작하며, 자신의 어머니를 찾고 싶은 마음에 이제 이 숲 밖으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 하이브리드 사냥꾼들에게 쫓기는 거스를 살려준 의문의 남자

엄마를 찾아 떠나자마자 사냥꾼들에게 걸리는 '거스' 하지만 거스가 10살이나 되고, 또 사람처럼 말을 한다는 것에 사냥꾼들도 쉽게 거스를 죽이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 사냥꾼들을 죽이고, 거스를 살려준다. 이 남자는 말을 하는 거스가 너무 사람 같아 보여서 차마 죽이지 못하고, 그냥 조심히 잘 숨어서 살라고 조언하고 떠나지만, 우리의 사슴뿔 소년 '거스'는 이 사람을 꾸역 꾸역 따라나서면서 엄마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로드무비가 시작된다.

 

# 세상엔 '반인반수' 인 아이들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호해 주는 이들도 있다.

모든 세상의 사람들의 생각이 하나 같을 순 없다. 하이브리드들이 바이러스를 옮긴다고 생각해 죽이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들을 좋아하거나, 혹은 보호해 주려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스토리가 시작되고 '거스'의 여정에는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이 추가된다. '거스'가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 거스와 관계없는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하이브리드' 들의 이야기. 이 사람들은 '거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일까.. 거스를 죽이려는 사람들일까... 만날 때마다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다.

 

# '거스'와 같은 반인반수 아이들은 다 죽은 줄 알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무서워했고, 죽이려 하는 사냥꾼들도 많았고, 죽이려는 세력도 있었다. 그래서 10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태어난 하이브리들이 자신 외에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지점에서 이들이 만나게 된다. 다양한 '반인반수'의 아이들이 남아있고, 거스처럼 그 사건이 벌어진 첫해에 태어난 아이들 중에도 살아있는 아이가 있었다.

 

이 리뷰에는 아주 중요한 스포일러는 생략했다. [스위트 투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흔한 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만, DC코믹스에서 이미 성공한 스토리를 드라마화했다. 그러니까 내용면에서 있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사슴 소년 '거스'가 엄마 찾아 삼만리를 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지만, 그 모험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이런 혼란의 상황에 인간이 얼마나 사악해질 수 있는지, 또 거스가 모험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인지, 좋은 사람들인지, 그들에게 어떤 과거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풀어가는 무비라고 하겠다.

그리고 왜 '반인반수'의 아이들이 생겨났으며, 거스의 엄마가 누구인지까지 나오게 된다. 물론 시즌 1의 무비를 보게 된다면, "이건 분명 시즌 2가 나올 것 같은데????"라고 할 만큼 이야기가 딱! 하고 끝나는게 아니다. 그런 부분은 이렇게 결말이 확실히 끝나지 않는 시리즈 무비를 싫어하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다.

하지만, 너무 순수하고 귀여운 사슴 소년 '거스'를 보면서 요즘에 느낄 수 없었던 '힐링' 이 되는 드라마. 아이들은 너무 순수하고, 때론 너무 잘 속으며, 너무 나약한 존재이다.... 그리고 너무 귀엽다... 그래서 더 추천하고 싶다.

 

 

[시즌 2 제작 확정 소식]

 

# 시즌 2 제작 확정 소식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투스'는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었다. 22년 1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고 하니 22년 6월까지 한다고 한다. 이렇게 된다면 2022년 말 전에는 시즌 2를 우리가 넷플릭스에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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