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만년필 '완처 푸치코 미니' Wancher Puchico mini F닙




6.5cm 완처 푸치코 미니
얼마 전 정말 작은 만년필로 '문맨 완차이'를 포스팅했었는데,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더 작은 만년필이 있다고 해서 구매하게 된 '푸치코(PuChiCO)' 미니입니다. 알리에서 약 19,000원대에 구입했어요. 완차이도 작았지만, 푸치코는 정말 압도적으로 작았습니다.
<문맨 완차이 마카롱 만년필>
문맨(마존) 완차이 wancai 2세대 만년필 데몬
문맨(마존) 완차이 wancai 2세대 만년필 데몬 ⬛9cm 데몬스트레이터 만년필평소 눈여겨보던 마존(문맨) 완차이 미니 만년필을 최근에 구매했습니다. 투명한 데몬 3자루와 퍼플 모델까지, 총 4자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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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마블 깜찍한 외관
완처의 피치코는 레딧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실용 펜'으로 불립니다. 제가 선택한 모델은 단순히 매끄러운 마블이 아니라, 하얀 아크릴 조각들이 겹겹이 뭉쳐진 듯한 패턴으로 되어있습니다. 닙은 5호닙이라고 하던데, 이 작은 만년필에 닙이 달려있는 것도 웃기네요. 8호닙과 비교했을 때 닙만 보면 작아 보이진 않아요. 다만 필기 시 캡을 뒤에 끼워야 하는데, 단단히 고정되지 않아 좀 불편합니다.




아이드로퍼 방식 잉크 충전
이 작은 펜은 컨버터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완차이' 만년필처럼 아이드로퍼 방식입니다. 덕분에 일반 컨버터 수준인 0.5ml의 잉크를 넣을 수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반투명 배럴에 잉크 색상이 비친다는 점입니다. 전 그냥 올 화이트가 좋은데 디아민 세라돈 캣을 넣었는데, 화이트가 아닌 게 되어버렸네요.



완처(Wancher)가 추구하는 디자인
'완처'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일본 브랜드로 전통 예술과 실용적 도구의 결합을 지향하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설립자가 사막 연구원 시절 꿈꿨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는 펜'이라는 영감이 이 작은 펜에도 담겨 있다고 해요. 포차코(Pochaco)라는 조금 큰 모델도 있고, 제가 구매한 '푸치코(Puchico)'라는 모델도 있습니다.



완처 Wancher 푸치코 F닙
저는 F닙을 구매했는데, 전체적인 잉크의 흐름은 좋았어요. 헛발질도 없고 잘 농담도 표현될 만큼 풍부하게 잘 나왔습니다. 굵기는 카쿠노 F닙보다는 약간 굵은 느낌이고, 트위스비 에코 F와 비슷하거나 그것보다 흐름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필기감은 완전 버터필감 이런 건 아니었지만 카쿠노보다 덜 사각거렸습니다.

리뷰 정리
받고 나서 진짜 깜짝 놀랄 정도로 작았습니다. 너무 작아서 휴대하다가 잃어버릴 정도였어요. 사이즈가 작고 외관의 마블 무늬 덕분인지 저렴한 플라스틱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사각거림도 심하지 않았고, 잉크 흐름이 풍부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큰 문제가 캡을 뒤에 꽂지 않고는 사용할 수 없는데, 캡과 바디가 딱 맞물린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너무 세게 꽂으면 캡이 부서질 것 같고, 적당히 끼우면 쓰다가 캡이 빠집니다. 이 부분이 제일 아쉬웠어요. 그냥 귀여운 만년필을 2만 원 정도에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께 구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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