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당신이 아는 모든 것이 무의미해질 때, 무엇을 믿을 것인가? 넷플릭스 '삼체 3 Body Problem, 2024~ '

더안 2024. 8. 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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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삼체' 리뷰 

넷플릭스 삼체

 
삼체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절친인 다섯 명의 과학자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위협에 맞닥뜨리는 넷플릭스 SF 시리즈
시간
(2024-03-21~)
출연
제스 홍, 리암 커닝엄, 에이사 곤잘레스, 조반 아데포, 존 브래들리, 로잘린드 차오, 말로 켈리, 알렉스 샤프, 시 시무카, 진 쳉, 사메르 우스마니, 베네딕트 웡, 조나단 프라이스
채널
Netflix

 

 

'당신이 아는 모든 것이 무의미해질 때, 무엇을 믿을 것인가?'

 

넷플릭스 '삼체'는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몰입하게 만드는 제대로 만든 SF 드라마였습니다. 원작 소설의 방대한 세계관을 제법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영상미와 CG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토리는 좀 복잡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과학적인 부분의 이해가 없더라도 쉽게 볼 수 있고,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퍼즐 조각이 맞춰지듯이 서서히 이해되니까 초반에 좀 이해가 안 가더라도 참고 보다 보면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 예원제의 과거와 현재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비주얼 면에서도 완성도 높으며 마치 VR게임과 현실을 넘나드는 장면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고 외계문명과 지구의 충돌을 묘사하는 장면들은 시각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캐릭터의 깊이나 감정선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어떤 인물들은 다소 평면적이고 전형적으로 그려져서 감정을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한, 드라마의 템포가 느리고 과학적 용어들이 난무해, 대중적인 재미보다는 SF팬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삼체'는 SF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완전 추천할 만한 작품이지만, 과학적 배경지식이나 느린 전개에 대한 인내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삼체'는 어떤 드라마인가

넷플릭스 '삼체'는 중국의 유명작가 류츠신의 소설 '삼체'를 원작으로 하며 '왕좌의 게임' 제작팀이 각본 및 제작을 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지구와 외계문명 간의 첫 번째 접촉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삼체라 불리는 외계 행성에서 지구로 다가오는 위협과 그에 맞서는 인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문화대혁명 시기의 중국에서 시작되며, 천문학자 예원제가 우조 신호를 통해 외계 문명과 접촉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삼체 문명이 지구를 침략하려는 계획을 세우면서 인류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대비를 하게 됩니다. 

 

'삼체'는 과학적 이론과 철학적 질문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스토리 라인과 스릴 넘치는 전개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원작 소설의 복잡한 설정과 방대한 서사를 충실히 재현하려고 노력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습니다. 

 

 

 

드라마의 줄거리

드라마 '삼체'는 중국의 문화대혁명 시기와 현대를 배경으로 하며, 과학과 외계 문명을 주제로 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문화 대혁명 시기 

천체물리학자 예원제는 문화 대혁명 동안 아버지가 숙청당하는 비극을 겪으며 깊은 상처를 입습니다. 그녀는 이후 군사기밀 프로젝트인 '홍안 기지'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외게 문명과의 통신을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원제는 외계 문명과의 접촉에 성공하며, 외계 생명체에게 메시지를 받습니다. 외계 문명은 세 개의 태양을 가진 불안정한 행성에 살고 있으며, 지속적인 생존 위협에 처해 있습니다. 예원제는 인류에 대한 실망과 외계 문명에 대한 기대 속에서 삼체 문명에게 지구의 위치를 알려주게 됩니다. 

 

'와라, 우리 문명은 이미 자구력을 잃었다. 이 세계를 점령하도록 내가 돕겠다.'

 

현대 

2024년 런던, 과학자들이 연잉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삼체인들은 수백 년에 걸쳐 지구로 향하며, 지구의 과학 발전을 방해하기 위해 '지자'라는 초고도 기술을 사용해 과학적 실험과 기술 발전을 방해합니다. 지구는 이 위협에 맞서기 위해 삼체인들이 도착하기 전에 대응책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여기 이미 예원제를 중심으로 삼체 추종자들과 싸우게 되며 삼체 문명과 기술력, 전략에 맞서는 인류의 모습을 그립니다. 

 

 

드라마에 대한 평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된 '삼체'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80%, 팝콘 지수 79%의 평가를 받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IMDb에서는 7.6/10점을 받았습니다. 

 

복잡한 원작을 야심차게 각색하고 인상적인 특수 효과를 사용한 점에 대해 호평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혼란스럽고 원작의 깊이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또한, 이야기의 전개 속도와 캐릭터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었으며 원작 팬들 중에는 중요한 세부 사항이 생략되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종합적으로, '삼체'는 흥미로운 줄거리와 시각적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원작의 본질과 복잡성을 완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드라마의 메시지

 

인류의 존재와 우주적 위치에 대한 성찰 

'삼체'는 인류가 우주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과학과 기술이 우주적 규모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보여줍니다. 외계 문명과의 접촉을 통해 인류는 자신의 위치와 존재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과학과 기술의 윤리적 책임

드라마는 과학과 기술이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지만, 동시에 그에 따른 윤리적 책임도 동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과학적 발견과 기술 발전이 인류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때, 예상치 못한 위험과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류의 분열과 협력의 필요성 

인류가 외계 문명과 맞서 싸우거나 협력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분열을 극복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드라마는 인류의 내부 갈등과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됩니다.

 

인간의 감정과 이성의 균형

드라마는 인간의 감정과 이성, 그리고 개인의 상처와 과학적 논리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캐릭터들은 자신의 과거와 감정을 극복하면서도 이성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삼체'가 좋았다면 추천하는 영화 & 드라마

 

1.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2) - 인류의 생존을 위한 우주 탐사를 다룬 영화로, 과학적 이론과 인간의 감정을 깊이있게 보여줍니다. 우주와 시간,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다룹니다. 

 

인터스텔라 Intestellar, 2014

인터스텔라 `우린 답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kdradra.tistory.com

 

 

2. 컨택트 (Arrival, 2016) -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으로 외계 문명과의 접촉과 그로 인한 언어적, 철학적 문제를 다룬 영화입니다. 언어와 시간에 대한 독특한 접근이 특징입니다. 

 

컨택트 Arrival, 2017

컨택트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12개의 쉘 의문의 신호, 18시간마다 열리는 문 15시간 내 그들이 온 이유를 밝혀야 한다! 평점 7.5 (2017.02.02 개봉)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kdradra.tistory.com

 

 

3. 웨스트 월드 (Westworld, 2016 ~) -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자아, 현실에 대한 질문을 다루는 드라마입니다. 복잡한 플롯과 철학적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4. 더 엑스파일 (The X-Files, 1993 ~ ) - 미스터리와 과학적 설명이 어우러진 드라마로, 외계 생명체와 정부 음모 등 다양한 SF요소가 결합된 드라마입니다. 

 

5. 프리퀀시 (Frequency, 2016) - 시간 여행과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다루는 드라마로, 아버지가 젊은 시절 미해결 사건을 함께 풀어나가는 스릴러와 과학을 결합한  내용입니다. 

 
프리퀀시
현재를 사는 형사와 과거에 사는 젊은 시절의 아버지와 미해결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면서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
시간
수 오후 9:00 (2016-10-05~)
출연
페이튼 리스트, 라일리 스미스, 메키 파이퍼, 안쏘니 루이비바
채널
미국 CW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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