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빈곤이 교차하는 완벽한 서스펜스 '기생충 PARASITE, 2019'

기생충 PARASITE, 2019

 

기생충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평점

7.9 (2019.05.30 개봉)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정지소, 정현준, 박서준, 서복현, 심수미, 박근록, 정이서, 조재명, 정익한, 김규백, 이지혜, 김세인, 안성봉, 김보령, 전은미, 정유하, 이시훈, 이루아, 이주형, 김정우, 이상경, 안진상

 

 

 

부와 빈곤이 교차하는 완벽한 서스펜스

 

 

 

처음엔 단순한 가족 사기극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깊이 있는 사회적 메시지가 드러나서 충격을 받았어요. 기택 가족이 점점 박 사장의 집에 스며드는 과정은 긴장감을 주면서도 유머러스했는데, 후반부의 반전과 함께 무거운 현실이 다가오더라고요. 특히 기우의 마지막 장면에서 계급 이동의 불가능성을 깨닫는 순간이 너무 씁쓸했어요. 보고 나면 깊은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 영화 '기생충'

 

✔ 제목: 기생충 (Parasite)

✔ 감독: 봉준호

✔ 각본: 봉준호, 한진원

✔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 장르: 드라마, 스릴러, 블랙코미디

✔ 러닝타임: 131분

✔ 개봉일: 2019년 5월 30일 (한국), 2019년 10월 11일 (미국)

✔ 제작국: 대한민국

 

 

영화 '기생충'에서 말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제 중 하나는 '사회적 계층과 불평등'입니다. 영화에서는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 사이의 괴리감과 격차, 그리고 이로 인해 벌어지는 사회적 갈등과 충돌을 다양한 상황과 인물들을 통해 나타냅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인간관계와 가족 관계의 어려움, 그리고 돈과 성공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이 영화가 대중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영화 속 모든 공간에 의미를 담는 감독 '봉준호'>

영화 속 모든 공간에 의미를 담는 감독 '봉준호'

 

 

✔️ 영화의 감상포인트

 

1. 사회적 계층의 문제: 기생충은 사회적 계층 차이와 그로 인한 갈등을 주요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서로 다른 사회적 계층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갈등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은유적인 요소: 기생충은 명백하게 표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은유적인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가 내리는 장면이나 벌레의 등장은 작품의 의미를 깊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입니다. 

 

3. 캐릭터와 인간관계: 다양한 캐릭터와 그들 간의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특히 가족 간의 관계, 선입견, 자존심 등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 영화의 줄거리

 

두 가족의 만남

가난한 기택(송강호) 가족은 부유한 박 사장(이선균) 가족의 집에 차례로 위장 취업하면서 점점 그들의 삶에 스며든다.

 

완벽한 기생

기택 가족은 박 사장 가족을 속이며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지만, 전직 가정부 문광(이정은)이 찾아오면서 그들의 비밀이 밝혀질 위기에 처한다.

 

숨겨진 비밀과 폭발하는 갈등

문광의 남편이 지하 벙커에서 숨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두 가족 간의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결말(스포일러 포함) 파국과 씁쓸한 결말

혼란 속에서 기택은 박 사장을 살해하고 도망친다. 이후 그는 지하 벙커에서 숨어 지내고, 기우는 그를 구출할 계획을 세우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깨닫는다.

 

'기생충'이 좋았다면 추천하는 영화 

 

 

1. 사랑하는 기생충(Parasite in Love, 2012) - '기생충'과 제목은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 일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기생충처럼 사회적인 주제를 다루지는 않지만 마음에 쏙 드는 연기와 이야기 전개가 특징입니다. 

 

2. 뉴 무비(New Movie, 2016) - 이 영화는 '기생충'과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인류학자가 가족의 일원으로 된 이야기로, 돈과 사회적 지위를 얻으려는 인간의 욕망과 이를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3.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 이 작품은 '기생충'과는 다른 장르의 영화지만, 영화 역시 사회적 계층 차이와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를 공토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한 남자의 인내가 만들어낸 기적 같은 탈출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4. 설국열차(Snowpiercer, 2013) - 봉준호 감독의 다른 작품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인류가 생존을 위해 탑승한 열차를 배경으로, 탑승자간의 계급차이와 격차를 다루는 SF입니다.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